관광객으로 북적거리던 순천만 습지가 한산하다 못해 적막함까지 느껴집니다.<br /><br />주변 농경지 야생 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인 H5N6 바이러스가 나오면서 폐쇄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평소라면 관광객 차량으로 혼잡하기까지 했던 순천만 습지 주차장은 이렇게 차도 거의 없이 텅 비었습니다.<br /><br />순천만 습지로 향하는 길목마다 통제초소가 설치돼 소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을로 접어들면서 농로 출입을 금지하고 방역에 온 힘을 쏟았지만, AI를 막진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순천만 주변 10km 반경 농장 7곳에서는 닭과 메추리 25만 마리를 키우는 데, AI가 확산하진 않을지 걱정입니다.<br /><br />순천만 주변 식당과 숙박시설도 손님이 뚝 끊겼습니다.<br /><br />순천만은 AI 때문에 지난 2014년에 53일, 지난해 12월부터 47일간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도 겨울마다 폐쇄되는 것은 아닌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라남도는 순천만뿐 아니라 해남 고천암호 등 도내 철새도래지 10곳을 모두 폐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: 나현호<br />촬영기자 : 김경록 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12215202382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